미래의 나를 보고 온 느낌이랄까?
요즘 초미의 관심사인 퇴직 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던 책이었다.
건강하게 살다보면...
이렇게 하고싶은거 운동, 회화, 자격증 공부, 코딩 공부 하다보면........
기회가 생기겠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회사에서 내가 대리로서 생활을 잘 하고 있는건지 좀 걱정이 되었다.
회사에서 자아실현을 하지 말고, 회사 밖에서 자아실현을 이루라는 말이 있지만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외국 출장 기회, 부장/팀장으로서 부서 업무와 후배를 관리하고 케어하는 경험, 점심시간에 팀원들과 어울리면서 농담도 하고 세상일/가정일도 나누는 일상 속의 행복 등
여러가지 기회를 통해 풍성하게 삶을 꾸려가는 걸 보면
회사를 너무 회의적으로만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 회사 내에서의 기회를 잡기 위해 사내교육도 참가하고 사내 학위에도 참가하게 된다.
배워두면 팀 이동이나 부서 이동 등의 기회도 있을 수 있으니까...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음을 알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어 여러가지 기회가 주어지진 않더라도, 기회를 지원해주는 곳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비록 내가 팀장을 꿈꾸거나 부서장을 꿈꾸면서 회사 생활에 임할 정도로 열정적이진 않지만
ex) 전상윤, 백지경, 여인언 등..... 얘들은 주변 눈치도 엄청 살피고, 회사에서 개인행동은 거의 안하려고 할 것 같다.
셋 다 E성향의 친구들네 생각해보니...
Showing이 중요한 조직생활은 E 성향처럼 행동하면 확실히 상사 눈에 잘 띄고 열심히 하는구나 싶긴 할 것 같다.
이철민 담당님이 이쪽 부서로 발령 내주시면서 "E"성향으로 바뀌어야한다고 말씀하신 게 생각난다.
I처럼 생활하는데........
한번 인사해서 방해받기 시작하면 계속 방해받아야할것 같아서
제일 일찍 출근해도 인사하지 않고 혼자서 자격증 공부하는것 등..
이대로 계속 생활하다가 나중에 후회할 것같긴 하지만,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생각도 든다.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
5월에 1:1 피티 받고 기구 다루는 데 자신감이 좀 붙으면
점심시간 또는 아침시간에 회사 주변 헬스장에 다녀보려고 한다.
직원들과도 취미생활의 공유가 이루어지면 참 좋겠지만, 주식, 소소한 이야기 등
점심시간이 조정 가능한 2시간인 만큼, 원하는 걸 하며 시간을 보내자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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